2005년 11월 30일
짜증나는 '격려'나 '조언'
두레박: 아픔을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 백금기사님
" 차라리 돈이 없거나, 몸이 아프다거나 하는 알기 쉽고 '객관적인' 기준이라면 낫다. 하지만 사랑에 실패했다던지, 자존심이 꺾였다던지, 꿈을 잃었다던지 하는 아픔은 어지간한 연출이 없는 한 쉽게 공감받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본인이 느끼는 고통은 앞서 말한 다른 고통들에 비해 전혀 가벼운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만의' 기준을 앞세워 타인의 고통을 무시하고, 폄하한다. 그리고는 그것을 '격려'나 '조언'으로 착각한다. 기본적으로, 상대의 아픔을 '이해'해줄 생각이 없이 그저 타성적으로 내뱉는 말들이 제대로 마음에 와 닿을리가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
그랴. 미칠듯 우울할때 제일 짜증나는 말, "괜찮아"
엄청 슬플때 제일 열받는 말, "울지마"
죽어라 힘들때 비웃음 나오게 하는 말 "더 힘들어도 돼"
니가 뭔데 괜찮냐? 니가 나냐? 하나도 안괜찮다니까? 슬픈데 울지 말라고?
그리고 그거보다 줘 패고 싶도록 더 짜증나는 말
"넌 나보나 낫잖아"
지랄하네. 엇따대고 비교야 비교는. 사람이 아픈거는 어리거나, 돈이 있거나, 재주가 있다고 해서 덜 고통스러운게 아니라고.
" 차라리 돈이 없거나, 몸이 아프다거나 하는 알기 쉽고 '객관적인' 기준이라면 낫다. 하지만 사랑에 실패했다던지, 자존심이 꺾였다던지, 꿈을 잃었다던지 하는 아픔은 어지간한 연출이 없는 한 쉽게 공감받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본인이 느끼는 고통은 앞서 말한 다른 고통들에 비해 전혀 가벼운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만의' 기준을 앞세워 타인의 고통을 무시하고, 폄하한다. 그리고는 그것을 '격려'나 '조언'으로 착각한다. 기본적으로, 상대의 아픔을 '이해'해줄 생각이 없이 그저 타성적으로 내뱉는 말들이 제대로 마음에 와 닿을리가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
그랴. 미칠듯 우울할때 제일 짜증나는 말, "괜찮아"
엄청 슬플때 제일 열받는 말, "울지마"
죽어라 힘들때 비웃음 나오게 하는 말 "더 힘들어도 돼"
니가 뭔데 괜찮냐? 니가 나냐? 하나도 안괜찮다니까? 슬픈데 울지 말라고?
그리고 그거보다 줘 패고 싶도록 더 짜증나는 말
"넌 나보나 낫잖아"
지랄하네. 엇따대고 비교야 비교는. 사람이 아픈거는 어리거나, 돈이 있거나, 재주가 있다고 해서 덜 고통스러운게 아니라고.
# by | 2005/11/30 12:40 | +성찰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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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울지마 하고, 더 힘들어도 돼. 는 상당히 깨는군요..-_-
님을 음해하려는 세력이 아니고서야...-_-;;)
주변에 자기비하가 심한 다크포스에 휘말린 인간들이 많은 관계로,
위로해줄 말이 필요한데, 뭐라고 해얄지 모르겠군요...-_-
저도, "넌 나보다 낫잖아" 라는 말이 절대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걸 알지만,
너무 말도안되는 이유로 심한 자기비하에 빠져 허우적대는 꼴을 보면
저도 모르게 그렇게 말하고 말죠.-_- (별로 그렇게 생각지 않으면서도.)
어차피 우울한 사람은 정상이 아니므로 별 말도안되는 이유로(?) 우울해 합니다. 그 자신에게는 세상보다 큰 문제입니다. 우울한 사람에게 약은 적절하고 성의있는 맞장구 뿐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차라리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이 약입니다. 중간은 가야 하지 않을지요.
빵마마/ 아픈 데 등급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미친겁니다. 아픈 건 남녀노소부자빈자서양동양감기환자암환자 누구나 다 자기 문제가 가장 아픈 거지요.
주만님/낄낄.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같은 개인주의자는 올웨이스 에헤랴디아~ 입니다.. ^^;
한마디로 "그레서 어쩌라고!"
라는 생각뿐이 안드니까요... 감정적으로든 이성적으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