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19일
뿅뿅뿅 문답
1.최초의 게임(전자오락)의 경험은?
손에 들고 다니는 쬐만한 스누피 테니스 게임일까? -ㅅ-; 스누피와 우드스톡이 공을 주고받는데, 점점 어려워지긴 하지만 다양성이 전혀 없어서 그다지 재미는 없었다;
2.지금까지의 게임 경력과 다루어본 게임기기는?
게임기기 안써봤다 (머엉) 최근에서야 아는사람들과 플스방에 가서 '모두의 골프'를 해본 것 ?-ㅅ-
사실 일찍부터 PC와 친한지라, 주로 PC.
PC게임은 너구리부터 시작이다. 허큘리스 시절 경험자.
그 시절은 컴퓨터 상점에 가서 아죠씨를 부르며 5.5인치 플로피를 얌전히 내밀면 아저씨가 목록을 보여주면서 고르라고 하고 고르면 몇백원 받고 그걸 복사해서 주는 때였다. 아저씨 (꼬맹이에게 남자어른은 모두 아저씨므로 어쩌면 아저씨가 아니었는지도 모를일이다..) 가 제일 먼저 추천해 주신 게임이 너구리.
피자배달원이라든지 기타 등등ㅡ 특히 동생과 2인용 게임에 신났다. Bubble Bobble, Rampage, 더블 드래곤 같은 거.
곧 게임은 발전하고, 루카스아츠에 미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패키지 구입의 시대.
원숭이섬의 비밀부터 시작해서, 명작 Loom, 그리고 스타워즈 게임들, 샘앤맥스, 그런거 그런거. 물론 한글화 그딴거 없는거다. 열심히 구독했던 게임공략잡지 기자들도 다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었는지 설명이 이상한 기사도 많았다. 맨날 화면을 정지해놓고 사전을 하나 하나 찾기 바빴다. 솔직히 원숭이섬의 비밀 처음 했을때 영어 몰라서 진행 막혔다가 후에 클리어했다.

그리고 한참 후 루카스아츠에서 스필버그랑 만든 DIG가 있었지. 영화로 만든다더니 딥임팩트 앞 부분만 ㅜ_- DIG더군.
어떤 사람은 한글화와 한국어더빙으로 즐겼다던데. 어허 그런게 언제 나왔나. ;ㅁ; ............. 난 영어자막과 영어더빙으로 좀 버벅대며 해봤구먼.. 이 게임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멋졌던 게임.

스타워즈 게임들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집에 시뮬레이션류 게임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뭐 심시티는 물론이고, 2차대전비행기를 몰아보는 것 (매뉴얼 두께가 한사발,..) 그런거. 난 별로 감각이 없어서 조종은 꽝이었지만 동생은 무진 잘했다. -.,-
하지만 턴제 시뮬레이션은 나도 즐거웠다. Microprose의 UFO시리즈 같은 것. 몇 년 전에 고전 게임 사이트에서 원숭이섬의 비밀과 함께 받아서 또 했지만 이 게임은 지금 또 한대도 신나게 할 듯.

그후로 한 것들 중에는 창세기전 정도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서 얼마 있다 패키지 시장이 죽었지.
그러고보니 패키지 박스들도 모았었는데. 쩝. 자리가 없자 접어서 클리어 파일에 보관했었다.
오락실에 가서 뭔가 즐겁게 한건 각종 리듬게임이 나오면서부터다.
DDR부터 시작해서 펌프잇업, EZ2Dancer, EZ2DJ, 드럼매니아, 퍼커션 뭐 그런거. 고수는 커녕 초급수준이지만 재미있으면 그만이었다.
미친듯 열렙하지도 않으려니와 감각이 느려서 이거이 중수를 조금 넘어섰나 싶으면 꼭 유행 지나서 사라지더라 ㅠ_-
DDR의 버터플라이랑 EZ2Dancer의 몇 곡 정도는 소심한 나름대로 스텝도 개발했었는데 그립다 ㅜ_-
그밖엔 역시 들고 다니는 테트리스 게임기 정도. 자율학습시간이나 여행 막간에 했었다.
3.지금 하고 있는 게임을 5가지 들어보십시오.
5개씩이나? 킁 하는거 마비노기 하나 끗. 뭐 살만한 게임 없나 기다리고는 있지만.
4.충격적이었던 게임을 5가지 들어보십시오.
새로운 기술 나올때마다 늘 충격적이지 뭘;;;
5.자신의 인생에 게임이 어떤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까?
지대한 영향
6.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게임은?
프리셀 -_-
어 그 심심하고 고민 가득할 때 기숙사 방에서 손바닥만한 꼼쀼타로 프리셀에 중독이 되어서 날밤좀 샜다. 그전에는 지뢰찾기였지. 요 몇달전에는 수도쿠 때문에 날밤샜고. 수도쿠 하다보면 어느샌가 눈이 빡빡하고 두통이 심해지고 팔엔 근육통이..
7.게임덕분에 잃어버린 것은?
그런거 없다.. 펌프 뛰다가 발판밑에 뭐 굴러들어가서.. 힘으로 약간 밀고 꺼낸 적은..있,, (힘만땅시절)
8.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게임은?

옛날 재미있게 했던 PC게임들은 보통 플로피 디스크가 아주 여러 장이나 되는 대작? 이었다. 어드벤쳐류는 삑삑 사운드 주제에 음악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었다. Loom의 삑삑 사운드로 들었던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처음 빠져버렸고, 대사가 엄청 많고 안 읽으면 진행이 어려운 탓에 영어공부도 덕분에 -,ㅡ '막' 했다. Loom은 엄청 여러 해 후 CD로 컬러판에 더빙으로(꺅!) 재발매되었었는데 그것도 구입했지. 그런데 그 음악과 더빙 부분이 소리 트랙으로 찍혀 있어서, CD플레이어에 넣으면 그게 몽땅 재생이 되어 나오더라. 그것도 맨날 틀어놓고 들었다. 뭔 소린지 알아듣는건 반밖에 안되었지만. 오리지널 스토리로 그림도 아름답고(녹색 모노톤일때도 멋졌던건 마찬가지) 내용도 깊이 남았다.
9.게임덕분에 얻은 것은?
전반적으로 정서와 지식향상에 도움이..
10.가장 잘만들어진 게임이란 어떤 것이라 생각하나요?
손맛이 재미있는거.. 내용이 감동적인거..
11.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게임은, 그리고 예를 들어보십시오.
지금은 다죽고 안나오는 어드벤쳐죠 ㅠ_- 최근에 한거라고는 롱기스트 져니와 그 후속작뿐인데 그때 수입이 안된다고 해서 다운받았었나?
또는 울티마온라인과 비슷한 성향의 자유도 높은 RPG. 전투는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안 싸워도 먹고 살수 있는 그런 거. 자유도가 높을 게 아니라면 재미있는 캠페인이 그득 제공되는 것인데ㅡ 와우는 비싸서 할 형편이 못돼요..
그런거 말고는 초 단순하게 맞춰서 없애는 퍼즐류. (쌓이면 맞춰서 없애고 없애고 하는 모든 종류)
여기 끼어도 될진 모르지만 한때는 TRPG도 했었는데 너무 경력이 짧아서 (1년?) 어디가서 얘기도 못함.. 그래도 그런거 좋아해요. 보드게임.
12.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의 게임은, 그리고 예를 들어보십시오.
개념없는 퀘스트와 초딩스런 단어들로 가득하고 시나리오나 세계관이 엉망진창으로 일관성이 없으며 오마쥬가 아닌 표절이 그득한 온라인 RPG.
13.당신이 생각하는 잘만든 게임과 좋아하는 게임이 일치하는가? 아니면 일치하지 않는가? - 그리고 그 이유는?
일치 안하겠지 -ㅅ-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한 게임은 내가 하기엔 죄 어렵거나 ;ㅁ;
14.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하는 명작 게임 5가지를 들어보십시오.
Loom이나 DIG는 지금도 구하실 수 있다면 꼭 해보십쇼... 라고 말하고픕니다.
UFO시리즈는 고전게임사이트에서 쉽게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솔직히 펌프잇업보다는 EZ2Dancer가 더 깔끔한 느낌이었는데 외국에서 저작 시비가 들어와 너무 슬펐슈.
펌프잇업은 내가 다리가 짧아서 그런가.. 대각선이 길어 발판을 때려부수는? 느낌인데, EZ는 발판이 원형으로 3조각에 손동작 4방향이 있었거든.. 세련된? 동작들이 가능했슈.
그리고 창세기전 시리즈 중에서는 주위의 사람들이 2를 최고로 꼽는 듯 하지만 안해본관계로 외전 서풍의 광시곡이 최고였슈. 비록 지역 이동의 고난이 좀 심하긴 했지만, 먼치킨 주인공이 판을 치던 3 파트 1이나, 스토리를 아작내버린 파트2보다는 - 총알도 칼로 튕겨내는 Dex검사가 좋았고 스토리가 아주 좋거든요.
15.앞으로의 삶에서 게임 계획은?
돈 왕창 벌어서 휴대용 게임기 사게 되는 날이 와야 뭔 계획이 날려나. 아니면 진짜 멋진 온라인 게임을 만드는 미친 팀이 나오던가, 패키지도 좋고요. 그때까진 마비로 버티며 삽니다..
# by | 2006/07/19 00:44 | 마음의 조각!(문답)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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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국내 온라인게임중에서는 괜찮은 개념을 가진 게임이긴 하나... 엄밀히 따지면 엉덩이나 궁둥이나 같은 수준;.... 집착파워로 하게 되는 게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