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주고 받기

손가락을 하나 들어 빙-빙 돌려서

하늘을 푹! 찔러 구멍을 냈네

아얏 하고

거대한 푸른 눈

외쳤네

 

자! 울어라! 하늘아

탁한 너의 눈물 많아

벌거벗은 슬픔 가려보자

오늘 또 자식을 잃었다

 

 

하얀 얼음 선톱 끝

가시 많은 자 한 많다더니

그걸로 자기

돌무릎이나 쪼을

것이지

 

애꿎은 나는 왜 찔러

내 눈동자로 노려보면

너도 울리라 어지러이

봄날 김처럼

by 금숲 | 2007/06/17 15:42 | +글끄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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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오우거 at 2007/06/17 21:30
너도 울리라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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