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6월 17일
눈물 주고 받기
손가락을 하나 들어 빙-빙 돌려서
하늘을 푹! 찔러 구멍을 냈네
아얏 하고
거대한 푸른 눈
외쳤네
자! 울어라! 하늘아
탁한 너의 눈물 많아
벌거벗은 슬픔 가려보자
오늘 또 자식을 잃었다
하얀 얼음 선톱 끝
가시 많은 자 한 많다더니
그걸로 자기
돌무릎이나 쪼을
것이지
애꿎은 나는 왜 찔러
내 눈동자로 노려보면
너도 울리라 어지러이
봄날 김처럼
# by | 2007/06/17 15:42 | +글끄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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