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밥굶책사모 / SF번개 1월호 후기

날짜 : 1월 4일 금요일

밥굶책사모 10
모인 곳 : 국립중앙박물관
모인사람 : 본인 미리내 청광 막내 간달프 카방클 리즈

여느때처럼 카페에서 모여 별로 사먹는 것도 없으면서 자리 차지하고 수다 떨었지요.

일찍 갔는데도 가보니 모범회원들 더 일찍 와있고 -ㅁ-
다른 사람들 기다리면서 (어차피 평일이라 사람도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미안한?마음에 손바닥만한 와플 두 개 시켜 다섯이 갈라먹고..

이래저래 책 교환하고 기다리고 있으려니 캐나다에서 잠시 귀국한 카방클 와서 여섯이 놀았음.

빌려나간 책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 간달프
판타스틱 12월호 -> 간달프
황금나침반 (구판) -> 간달프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 간달프
세상이 멸망하기 10억년 전 -> 막내왕
백년보다 긴 하루 -> 청광
무엇을 믿을 것인가 (에코) -> 미리내

돌아온 책
판타스틱 7월호, 8월호 <- 간달프

판 책
세일러문 R 화보집 + 에반게리온 엽서세트 -> 미리내
카드캡터 사쿠라 화보집 -> 이드릴

받은 책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 미리내
베오울프 外 (김석산 역) (:원전 베오울프 및 7편의 고대 영시. 원문+번역) <- 간달프

그밖에 무슨 에리히 프롬 원서라든가 -_-;; 뭔가 이상한 책들이 몇 권 날아다녔음

지금 하는 유리건판에 찍은 옛날 궁궐 사진전 좋더군요. -ㅂ-b
시간 있는 분은 한번씩들 가서 보세요.

아주 크게 뽑아 붙여놨고 사진들이 아주 훌륭해서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하는 기분!
소리쳐 부르면 저기 흰 옷입은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돌아볼 것만 같아....
칼 차고 다니는 순사들도 보임...

고픈배를 움켜쥐고 사진들을 구경하다 밥먹으러 갔음.


먹다가 보니 사진에 보이는 옆 테이블에 왠 비구스님이 혼자 오셔서 제일 큰 '카레돈까스'(오른쪽 뒤에 방글이가 먹고 있는것과 같은것)를 앞에 놓고 열심히 썰고 계시는 것을 보고 경악..

밥먹고 전시물 구경하다가 커다란 부석사 괘불 전시한 방 한 구석에 무지 아늑해 보이는 구석이 있어 거기를 차지하고 앉아 종교학 토론 열기에 불이 붙어 난리를 피웠음.

리즈 와서 얼굴 보고.. 카방클과 리즈는 놀러가고 다른사람들은 집으로 가고 나랑 간돌이는 SF모임으로 슝~



이어지는
월간 SF 번개 신년호

관련글 : 2008 월간 < SF번개> 1월호 소식! : 스페이스오딧세이 님


가보니 너무 일찍 도착해서 일단 뚜레쥬르에 앉아서 슾님을 부르니 휭하니 오셨다.
시민호프 대학로점은 인테리어가 깨끗했음. 들어가니 조금있다 mysticat님이 오셨고, 안주를 막 시켜서 먹고 있으니 사람들 속속 도착.

예전과 달리 새 얼굴이 헌 얼굴보다 더 많았더라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낮의 밥굶책사모 모임에 학문오덕 굇수들이 너무 많은지라 짜졌던 간돌이는 이 정상적이고 화기애애한 모임에 처음 와서 햄볶았대요. 스무살 첫 밤오프 개시를 SF번개에서 하게되어 너무너무 즐거워 하던 간사장님. 비록 술은 안마셨지만 이렇게 즐겁냐며 기뻐하던 -ㅂ- 그. ㅋㅋㅋ

이날은 특히 SF 신춘문예 당선작가 첫눈내린밤 님이 오셔서 모두의 축하와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셨음. (특히 옆에 앉은 문창과 지망생 간달프 군의...ㅋㅋㅋ)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지한 이야기들과 책들이 이리저리 오가고 풍성한 안주가 속속 불러들여지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그러나 시민호프는 세트메뉴를 없앰으로서 슾 님의 빈축을 샀다. 흑흑..


포크는 권 님 장난 -ㅂ-

권님과 여름달님 (히히)

권 님은 낮의 밥굶책사모에도 오고 싶어하셨으나 직장관계로 SF번개에도 늦게 오셨지유. 일요일 모임할때 언제 낮에 뵈어욧...


분양나간 책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 슾님

분양받은 책
저주받은 자 딜비쉬 <- HAMANE님


분양한 책도 많은데 나날이 늘어가는 장르문학들. 조만간 리뷰를 제대로 써 올려야 할텐데 크흑..

by 금숲 | 2008/01/06 21:44 | 행사, 세미나, 모임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silmaril.egloos.com/tb/169426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여름달 at 2008/01/06 21:49
아휴 권 님 옆에 빨간코트는 저예요 ㅎㅎ 여튼 얼굴 한 번 뵈었다는 인연으로 불쑥 찾아뵙습니다 (꾸벅)
Commented by 금숲 at 2008/01/06 21:55
아이고 ㅠㅠ 착각할까봐 슾 님에 문자로 여쭤 봤는데 또 잘못 썼네요//
참 그렇지 아이고 (지금 다시 제대로 기억났)

실은 댓글 다시게 하려는 고도의 전략이었습니 ^0^ (일리가)

다음에 또 뵈용 ^-^
Commented by WizardKing at 2008/01/06 22:46
으하하하하하 역시 간선생이 오니 재미가... (근데 간선생 이글루스 주소 모름)
Commented by 카방클 at 2008/01/07 16:37
진짜 박물관 으슥한곳에 짱박혀서 놀다가 간거같다는..
Commented by 도토리 at 2008/02/01 02:38
1월 4일..! 실기에 한창 파묻혀 지내던 금요일이었군요 ㅠ_ㅠ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