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보고왔습니다

전작들보다 훨씬 맘에 드는군요.

스포일러, 동영상, 스틸컷 없이 봐야 제일 재미납니다.

참 괜찮은 것 같아요. 군더더기도 없고, 순수한 그대로.



분명했던 건, 관객을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하는 영화였다는 것.
그 무엇하고도 닮지 않은 느낌.


그러고보니, 10월에 본 웨일라이더 이후로 처음보는 영화네요.
11월은 정신적 암흑기.


.

[돈자모::금숲]하울:세상의 모든 길을 돌아:나뭇잎 같은 쪽배로 파도를 가볍게 넘어:집으로 간다 님의 말:

그냥 그거였어 별로 군더더기 소리를 할 것도 없이
그냥 하울은 하울
영화는 영화
만화는 만화
슬그머니 스며드는
예스도 노도 아닌 세계
왠지 '존재한다'는 느낌이랄까.
영화가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그냥 '존재한다'
임팩트로 살아남는 영화가 아니라
그냥 살아가는 영화가 될 듯
언제나 그냥 거기 있을 것 같은

by 금숲 | 2004/12/30 23:22 | ~지난 일기 | 트랙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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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즐. 즐. 즐. at 2005/01/03 22:13

제목 : 하울의 움직이는 성 관람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대전 CGV에서 봤습니다. 개봉하는날 아침에 가서 봤는데, 하필이면 영화보는동안 급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이래저래 산만해서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며칠 후에 다시 갔습니다. 다시 보고싶었거든요. 상당히..끌리는 면이 많았달까요. 모자가게에서 소피가 일하고 동생을 찾아가는 장면에서 보이던 마을, 날아다니는 비행기, 그리고 탈 것들, 쏟아져나오는 사람들과 거리. 이런 장면들이 굉장히 멋졌습니다. 실제로는 있지 않은 곳이지만 스크린에 펼쳐진 장면들은 충분히 '그럴 듯'해보였고, '진짜......more

Commented by 리즈 at 2004/12/31 09:35
저도 하울 봤어요. 아무 예고도 없이 어저다 보게 됐는데. 뭐랄까. 줄거리는 한 번에 잡아내기 힘들지만;;
Commented by PPANG at 2004/12/31 10:04
영화 볼 여유가 없는데 다들 여기저기서 영화 얘기를 해 대는구나.. 아아 찢어지는 가슴 ;ㅅ;
Commented by 카방클 at 2004/12/31 11:15
반전.....영화라 하긴 좀 그런가?
뭐 러브스토리.
Commented by WizardKing at 2004/12/31 14:28
앗, 보고 싶어지는
Commented by 금숩 at 2004/12/31 14:32
하울에서 줄거리를 찾으려는 건 산에서 물고기 찾는 격. = 바보짓
Commented by 주만 at 2005/01/03 11:41
뭔가 찾고 굳이 분석하기 위해 칼과 도구를 들이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보고 '좋았어..'라고 느끼는것도 나쁘진 않을텐데 말이죠..여하튼 저도 하울, 좋았습니다//ㅁ//)
Commented by 후린 at 2005/01/03 21:10
저는 원작을 보는 바람에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제목만 같았지 내용이 완전 달라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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